보안/사건 사고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신청한 적 없는 카드 배송
Blacksawsage
2025. 2. 3. 10:42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60대 여성 A 씨는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범죄자의 전화를 받고, 명의 도용을 우려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범인은 고객센터를 가장한 전화번호(1544-1236)를 안내하며 불안감을 조성했고, 이후 '○○카드 사고예방팀'이라는 가짜 기관과 연결해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결국 A 씨는 8,900만 원을 이체하며 큰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왜 위험한가요?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피싱 범죄 피해액은 총 182억 3,000만 원에 달하며, 이 중 51.1%인 93억 9,000만 원이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였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 피해자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범죄는 주로 다음과 같은 수법을 이용합니다.
- 공포 조성: "명의 도용이 의심됩니다", "자산 보호를 위해 즉시 조치해야 합니다" 등의 말로 피해자를 조급하게 만듭니다.
- 가짜 고객센터 제공: 범죄 조직은 정교하게 조작된 가짜 전화번호를 제공해 피해자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악성 앱 설치 유도: "안전한 금융 처리를 위해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라며 원격제어 기능이 있는 악성 앱을 다운로드하게 만듭니다.
- 원격제어를 통한 자산 탈취: 피해자가 앱을 설치하고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범죄자는 피해자의 금융 정보를 확인하고 계좌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필수 수칙
- 출처 불명의 전화번호는 신뢰하지 마세요
-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은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모르는 번호로 온 링크나 앱 설치 요청을 거부하세요
- 의심스러운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해킹될 위험이 있습니다.
- 카드 발급 관련 전화는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직접 카드사에 문의하여 본인의 명의로 발급된 카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금융거래 시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세요
-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보안성이 강화됩니다.
-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세요
-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즉시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블랙쏘세지와 함께 안전한 링크 보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할 때 가짜 링크를 사용합니다. 안전한 링크 확인을 위해 블랙쏘세지를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