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건 사고

보이스피싱 피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Blacksawsage 2025. 4. 28. 10:30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1분기(1~3월)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5,878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전체 피해액입니다. 무려 3,116억 원으로, 건당 평균 피해액이 5,301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배, 2.8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사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명의 도용, 원격 제어, 개인정보 탈취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고도화된 범죄로 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 절반 이상(51%)을 차지해, 누구나 쉽게 속을 수 있는 함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SK텔레콤에서 국민 2명 중 1명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50대 이상을 노리는 디지털 함정

가장 많은 피해자는 50대 이상이었습니다. 전체 피해자의 53%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주된 표적이 되고 있음을

 

예를 들어, 카드 배송 안내, 사건 조회, 대출 신청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유도합니다. 이 앱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모조리 빼내어 범죄조직에 넘기고, 심지어 휴대폰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게 만듭니다.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되거나, 부고 문자, 건강검진 결과 같은 미끼 문자에 속아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피해는 이미 시작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강수강발’ 악성 앱의 위험성

특히 '강수강발(강제수신·강제발신)' 악성 앱은 위협적입니다. 피해자가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으로 연결되고, 범죄자가 전화를 걸어도 휴대폰 화면에는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처럼 믿을 수 있는 기관 번호로 표시되게 만듭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검찰, 경찰 등이 사용하는 번호 80여 개가 악용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건조회", "특급보안", "자산검수", "감상문 제출" 등과 같은 단어가 포함된 연락을 받을 경우, 절대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설치를 요구하는 앱은 거부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블랙쏘세지로 링크를 안전하게 열어보세요

블랙쏘세지는 링크 클릭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탄생한 모바일 앱입니다. 원격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링크를 열 때 스마트폰 대신 외부의 안전한 브라우저를 통해 내용을 확인합니다. 이 방식 덕분에 악성 앱 설치, 개인정보 탈취 같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직접 스마트폰으로 링크를 열지 않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악성 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