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으로 가장한 악마의 초대장
결혼식 시즌이 되면, 스마트폰에 반가운 문자 하나가 도착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모바일 청첩장 보내드려요😊
하지만 이 링크, 진짜 청첩장이 아니라 피싱 사기일 수도 있습니다.
청첩장을 가장한 피싱
안랩에서 발표한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유형은 ‘청첩장 위장’ 이었습니다. 전체 공격 중 28.1% 나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전 분기보다 무려 13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구인공고, 금융기관 사칭, 대출상품 안내, 텔레그램 사칭 등이 있었지만, 단연 1등은 ‘청첩장’이었습니다.
왜 하필 청첩장일까요?
봄은 결혼 시즌입니다. 누구에게나 청첩장이 올 수 있고, 자연스럽게 링크를 클릭하게 됩니다. 바로 이 점을 공격자는 노린 것입니다.

정성껏 만든 척하는 사기 링크
공격자는 모바일 청첩장처럼 꾸민 링크를 문자로 보냅니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심지어 사진이나 일러스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악성 앱 다운로드 버튼이 숨어 있습니다.
이 앱이 설치되면, 연락처부터 시작해 휴대폰 속 정보를 훔치고, 당신 이름으로 또 다른 지인에게 피싱 문자가 발송됩니다. 즉, 한 번의 클릭으로 연쇄적인 피해가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칭, 일상의 빈틈을 파고들다
사칭의 주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사칭했다면 이제는 가족, 택배, 텔레그램, 공모주 청약까지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실제로 2분기 통계에서는 ‘기타’ 항목의 비중이 무려 77.95%였습니다. 이 말은, 피싱이 이제 특정 분야를 넘어서 우리 일상 전반을 노린다는 뜻입니다.
클릭만 하지 않아도 지킬 수 있습니다
피싱은 대부분 URL을 삽입한 문자로 시작합니다. 전체의 67.37% 가 이 방식입니다. 그 외에도 오픈 채팅방으로 유도하거나, 전화로 접근하여 신뢰를 얻고 사기를 벌이는 방식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아래의 기본 보안 수칙만 지켜도 좋습니다.
- 낯선 발신자가 보낸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
- 전화번호 검색으로 평판 확인하기
- 업무와 무관한 국제 발신 차단 설정
블랙쏘세지를 소개합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기꾼은 우리의 일상 속 틈새를 노립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링크를 열더라도 스마트폰에 직접 열지 않게 해주는 기술. 블랙쏘세지는 바로 이 역할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받은 문자 속 링크를 누르면, 원격 브라우저에서 열리기 때문에 내 폰은 안전합니다. 쉽게 말해, 위험한 웹사이트를 내 폰이 아닌 ‘방탄 유리창’ 뒤에서 보는 셈입니다.
청첩장도, 구인공고도, 대출 안내도… 링크가 달린 문자라면 일단 한 번 더 의심해 보세요.
그리고 링크를 꼭 봐야 한다면, 블랙쏘세지를 통해 안전하게 열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