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he Poisoning 공격 을 들어보셨나요?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특정 웹사이트가 이상하게 동작하거나, 정상적인 웹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엉뚱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다면, 'Cache Poisoning(캐시 포이즈닝)' 공격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공격은 쉽게 말해 웹사이트가 기억하는 정보를 조작해 피해를 주는 방식입니다.

캐시(Caching)란 무엇인가요?
웹사이트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캐시(Cache)"**라는 임시 저장 공간을 사용합니다. 캐시는 우리가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를 저장해 놓았다가, 다음번에 더 빠르게 불러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자주 방문하는 뉴스 사이트가 있다면 해당 사이트의 로고나 일부 콘텐츠가 캐시에 저장되어 빠르게 표시됩니다.
그런데, 공격자가 이 캐시를 조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원래 방문하려던 웹사이트가 아닌, 공격자가 설정한 가짜 페이지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공격이 바로 **"Cache Poisoning(캐시 중독)"**입니다.
Cache Poisoning 공격이란?
어떻게 공격이 이루어질까요?
- DNS 캐시 포이즈닝: 사용자가 특정 도메인(예: example.com)에 접속하려 할 때, 공격자가 가짜 IP 주소를 캐시에 저장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사용자는 진짜 example.com이 아니라, 공격자가 만든 악성 사이트로 접속하게 됩니다.
- 웹 캐시 포이즈닝: 공격자가 특정 웹사이트의 요청을 조작하여, 브라우저나 CDN(Content Delivery Network)에 악성 콘텐츠를 저장하도록 만듭니다. 이후 사용자가 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변조된 데이터가 제공됩니다.
- HTTP 헤더 조작: 공격자가 HTTP 응답 헤더를 변조하여 잘못된 캐시 정책을 설정하고, 악성 데이터를 오랫동안 저장되도록 유도합니다.
Cache Poisoning 공격의 위험성
- 피싱 공격과 결합 가능: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유도하여 비밀번호를 탈취할 수 있습니다.
- 서비스 장애 유발: 변조된 데이터가 저장되면, 정상적인 콘텐츠 제공이 어려워집니다.
- 악성코드 유포: 캐시된 악성 스크립트가 실행되어 사용자의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까요?
Cache Poisoning 공격을 방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캐시 설정을 안전하게 구성하는 것입니다.
- DNSSEC(Domain Name System Security Extensions) 적용: 도메인 정보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 HTTPS 사용 강화: HTTP 대신 HTTPS를 사용하면 중간자 공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캐시 설정 검토: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만 캐싱하도록 설정하고, HTTP 헤더 보안 정책을 강화합니다.
- 주기적인 보안 점검: 의심스러운 트래픽을 감지하고, 이상한 캐시 항목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블랙쏘세지로 링크를 안전하게 보세요.
Cache Poisoning과 같은 공격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전한 환경에서 링크를 보는 것입니다. 블랙쏘세지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모든 링크를 원격 환경에서 열어줍니다. 즉, 사용자는 직접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링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