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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용어

해커를 유인하는 꿀단지, 허니팟(Honeypot)이란?

by Blacksawsage 2025. 5. 15.

보안을 이야기할 때 종종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허니팟(Honeypot)’입니다. 이름부터 조금은 달콤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커들을 유인하기 위한 아주 똑똑한 보안 전략입니다.

 


도둑을 잡기 위한 ‘가짜 금고’

허니팟을 가장 쉽게 설명하면, “도둑을 잡기 위해 일부러 문을 살짝 열어둔 가짜 금고”와 같습니다.

 

평범한 집에 도둑이 들어오면 어디가 약한지, 어떤 보안 장치가 뚫리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도둑을 일부러 유인해서 관찰할 수 있는 ‘미끼 금고’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보안 시스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중요한 서버나 데이터를 노리기 전에 해커가 먼저 건드릴 수 있도록 ‘가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누가 접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침투하려 하는지를 감시하는 것입니다.

 

이 가짜 시스템이 바로 허니팟입니다.

 


허니팟의 역할, 그리고 한계

허니팟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사용됩니다.

  • 공격자 탐지: 누가 공격하는지, 어디서 오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 공격 패턴 분석: 어떤 도구를 쓰는지, 어떻게 시스템을 뚫으려 하는지 연구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시스템 보호: 허니팟에 관심을 돌리는 동안, 진짜 시스템은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하지만 허니팟이 만능은 아닙니다. 고급 해커는 이것이 허니팟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으며, 잘못 설정된 허니팟은 오히려 공격자에게 역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니팟은 실제 보안 시스템과 함께 적절히 운용되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에서의 ‘허니팟’ = 피싱(Phishin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는 해커가 만들어놓은 달콤한 ‘허니팟’에 걸려들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어디선가 온 한 줄의 링크, 단 한 번의 클릭이 공격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악성 광고, 가짜 로그인 페이지, 문자나 이메일 속 의심스러운 링크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스마트폰에서 문자, 메신저, 이메일, SNS 등 다양한 경로로 전달되는 링크를 누릅니다. 그런데 이 링크들은 악성 코드를 심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해커가 만들어놓은 ‘디지털 꿀단지’, 즉, 허니팟일 수 있습니다. 해커는 우리가 무심코 클릭하길 기다리며, 이 허니팟으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블랙쏘세지에서 안심하고 링크를 클릭하세요

스마트폰으로 링크를 눌러야 할 때, 그 링크가 혹시 해커의 허니팟은 아닐까 걱정되신다면, 블랙쏘세지로 링크를 보세요.

 

‘블랙쏘세지’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emote Browser Isolation)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직접 위험한 사이트에 연결되지 않도록 합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실제 웹페이지는 원격 서버에서 열리고, 사용자 스마트폰에는 안전하게 화면만 전송됩니다.

 

즉, 해커가 설치한 허니팟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대신 안전한 ‘방패 뒤’에서 웹을 탐색하는 셈입니다. 블랙쏘세지는 이런 방식을 통해 악성 코드 침투를 원천 차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