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3 개인정보 48만 건 유출…농진청 사건 최근 농촌진흥청(농진청) 산하 사이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출은 농진청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축사로’ 사이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월 21일 해당 사이트에서 농민 3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농진청이 자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유출된 정보는 축사로에 그치지 않고 농진청 홈페이지와 농촌진흥사업종합관리시스템 등 총 47만 9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커는 농진청의 정보화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던 용역업체의 저장 장치를 침해했고, 이를 통해 기관 내부의 회원정보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크웹에 등장한 ‘축사로’ 개인정보더 큰 우려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Dark W.. 2025. 4. 30. 랜섬웨어,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 납치범 랜섬웨어는 디지털 세계의 납치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납치범이 몸값을 요구하듯, 랜섬웨어 공격자는 기업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거나 탈취한 뒤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합니다. 최근 한국의 반도체용 인쇄회로 기판 제조업체 심텍이 국제 랜섬웨어 조직 '언더그라운드'의 공격을 받은 사례가 그 대표적입니다.심텍 랜섬웨어 공격 사례'언더그라운드'는 다크웹과 텔레그램에서 심텍 내부 자료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자료 목록과 증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빼낸 정보에는 심텍 창립자의 여권 사진, 주민등록번호, 세금 관련 서류 등이 포함돼 있었고, 이를 유출하겠다는 협박까지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심텍은 다중 보안 시스템 덕분에 빠르게 복구에 성공했고, 금전적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모든 기업이 랜섬웨.. 2024. 12. 24. 랜섬웨어 조직의 새로운 전략: 기업의 데이터를 인질로 삼다 2024년 12월 3일, 랜섬웨어 조직 랜섬허브가 고려제강의 샘플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데이터는 재무, 회계, 보험 정보로, 고려제강 내부 자료로 추정됩니다. 랜섬허브는 이를 기반으로 협박 메시지를 남기며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랜섬허브가 공개한 데이터는 총 58GB이며, 이미 1,841명이 해당 페이지를 확인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특정 시간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남은 협박 기한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이 시간이 지나면, 추가 데이터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 기법: 데이터 공개로 압박하는 새로운 수법랜섬허브는 전통적인 랜섬웨어의 데이터 암호화 방식을 넘어, 데이터를 공개하며 기업을 협박하는 새로운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4.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