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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팁

SK텔레콤 유심 해킹, 내 정보도 유출됐을까? 지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by Blacksawsage 2025. 7. 29.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고와 관련해, 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 이용자라면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7월 28일, T월드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를 게시하며, 관련 조회 사이트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회는 어떻게 하나요?

조회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 절차를 따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https://m.tworld.co.kr/v0/infocheck 접속(주소가 m.tworld.co.kr 입니다.)
  2.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하기’ 버튼 클릭
  3. 이름, 주민번호 앞 7자리
  4.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인증
  5. 유출된 항목 확인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요?

이번 사고로 유출된 항목은 총 25종에 이릅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기술적 정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전화번호
  • 가입자 식별 번호(IMSI)
  • 유심 인증키 2종 (Ki, Opc)
  •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특히 IMSI나 Ki·Opc와 같은 정보는 유심을 복제하거나 통신을 가로채는 데 사용될 수 있어, 통신 보안에 있어 매우 민감한 정보로 분류됩니다.

 


SKT 측 대응은?

SK텔레콤은 사고 직후부터 다음과 같은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2.0) 적용
  • 불법 복제 유심 및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 원천 차단
  •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 및 강화
  •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 지원

또한, 현재까지는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사칭 문자나 피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유출 확인 이후,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유출 여부를 확인했다고 끝은 아닙니다. 사고 이후 공격자들은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속이는 피싱 문자, 가짜 링크, 사칭 전화 등의 수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메시지가 올 수 있습니다.

고객님, SKT 유심 해킹 보안 조치를 위해 본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인증해 주세요.

 

이처럼 실제 사고를 빌미로 한 지능형 사기(Smishing)는 클릭 한 번만으로도 추가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클릭 한 번의 방패, 블랙쏘세지를 아시나요?

SK텔레콤에서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중요한 진전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우리 각자의 클릭이 마지막 방어선입니다. 블랙쏘세지는 이러한 클릭 순간을 지켜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emote Browser Isolation)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받은 링크를 스마트폰이나 PC가 아닌 외부의 안전한 환경에서 열어줍니다. 즉, 위험할 수 있는 링크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창문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처럼” 안전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수상한 링크는 블랙쏘세지로 열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