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1 ‘BPF도어’…보안 기술이 악성코드로 돌아오다 최근 SKT 가입자 인증 서버가 해킹당한 사건이 보도되며, 기업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키워드는 다소 생소한 BPF도어라는 악성코드입니다.BPF는 무엇일까요? 우선, BPF는 Berkeley Packet Filter의 약자로, 원래는 네트워크 안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뽑아내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줄기에서 원하는 물방울만 골라내는 필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기술은 특히 리눅스 운영체제 내부, 즉 ‘커널’이라는 시스템의 핵심에서 빠르게 작동할 수 있어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최적화 등 여러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문제는, 이 유용한 기술이 해커의 손에 들어갔을 때입니다BPF 도어는 이런 BPF 기술을 활용해.. 2025.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