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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로2

개인정보 48만 건 유출…농진청 사건 최근 농촌진흥청(농진청) 산하 사이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출은 농진청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축사로’ 사이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월 21일 해당 사이트에서 농민 3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농진청이 자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유출된 정보는 축사로에 그치지 않고 농진청 홈페이지와 농촌진흥사업종합관리시스템 등 총 47만 9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커는 농진청의 정보화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던 용역업체의 저장 장치를 침해했고, 이를 통해 기관 내부의 회원정보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크웹에 등장한 ‘축사로’ 개인정보더 큰 우려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Dark W.. 2025. 4. 30.
농민 3천여 명의 정보가 샜습니다. 우리 일상에 ‘보안’이라는 단어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지만, ‘진짜 내 일이 될까?’라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안 사고는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틈을 타 들어옵니다.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그 예입니다. 이번 사고는 축산과학원이 직접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이 기관과 계약한 외부 용역업체가 해킹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농민 3132명의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축산과학원은 “앞으로는 모든 정보화 용역사업을 인터넷 차단 폐쇄망에서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외부 인터넷과 단절된 상태에서 작업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군대나 국가 보안 시설에서 사용하는 ‘망 분리’ 방식입니다. 대응책이 .. 2025.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