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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료유출2

금융권을 덮친 랜섬웨어의 그림자, 웰컴금융그룹 사건 최근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까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마치 연쇄적으로 불이 옮겨 붙는 산불처럼, 금융권 곳곳에 사이버 공격의 불길이 번지고 있는 셈입니다. 개인 PC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이번 사건은 회사 서버가 아닌 직원의 개인 PC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내 PC가 좀 느려지거나 이상해도 회사 전체에는 영향이 없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한 대의 PC가 감염되면, 그곳은 공격자가 기업 내부로 침투하는 열린 문이 되어버립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커다란 산불을 일으킬 수 있듯, 개인 PC 보안 허점이 기업 전체에 위협이 되는 것입니다.해커의 협박, 그리고 다크웹의 그림자해외 해커 조직은 .. 2025. 8. 19.
‘KS한국고용정보’ 내부 자료 유출 사건 2025년 4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사 아웃소싱 기업 KS한국고용정보가 사이버 공격으로 대규모 개인정보를 유출당했습니다. 무려 22기가바이트(GB).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수천 명의 주민등록증, 계좌번호, 급여명세서, 자필 서명이 담긴 문서들입니다. 이 데이터는 현재 다크웹에서 15,000달러, 한화로 약 2,000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해킹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습니다이번 사고의 시작은 '관리자 계정'을 노린 악성코드 감염이었습니다. 공격자는 'LummaC2'라는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쉽게 말해, 사용자의 브라우저 안에 몰래 들어가서 ID, 비밀번호, 자동 로그인 정보를 훔쳐 가는 좀도둑입니다. LummaC2는 마치 가방 속 지갑을 스치듯, 브라우저 속 정보를 가져가고, 그걸 범죄자에게 .. 2025. 5. 8.